새벽 도심서 오토바이 폭주..무면허 10대들도 있었다

UBC 김규태 2021. 6. 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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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도심에서 오토바이 폭주족과 경찰 사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가 출동해 폭주족 일부를 붙잡았는데, 15살 고등학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리다, 맞은 편에서 오는 경찰차를 보고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해 도망갑니다.

울산 도심 한복판에 오토바이 폭주족이 나타난 건 새벽 4시쯤,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잠을 설쳐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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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도심에서 오토바이 폭주족과 경찰 사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차가 출동해 폭주족 일부를 붙잡았는데, 15살 고등학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리다, 맞은 편에서 오는 경찰차를 보고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해 도망갑니다.

마치 작전이라도 짠 것처럼 3대는 경찰차를 유인하고 나머지 2대는 놀리듯 경찰차 뒤를 따라갑니다.

울산 도심 한복판에 오토바이 폭주족이 나타난 건 새벽 4시쯤,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잠을 설쳐야만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오토바이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까 창문을 열지도 못하고 문을 닫아도 소리가 들려서 이어폰을 꽂고 생활을 하는….]

태화로터리와 삼산동 백화점 일대 도로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으로 112 신고가 접수된 것만 20건이 넘습니다.

8대의 순찰차 추격을 따돌리는 듯했지만, 오토바이에서 잠시 내려 쉬다 일행 중 3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병철/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움직이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검거하면 2차 사고의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CCTV를 통해서 분석한 내용을 순찰차에 전달해서 잠시 오토바이가 정차하는 순간 (붙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무면허의 10대였는데, 면허증조차 딸 수 없는 15살 고등학생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 2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일행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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