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등번호 15번 비운 이유는?.."전설 향한 존경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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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이 세르히오 라모스(35,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등번호 15번을 비워 놓았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일 등번호를 발표했는데 이 와중에도 라모스를 챙겼다.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 시절 고수했던 15번을 비운 것이다.
스페인 '아스'는 "유로 2020에서 누구도 15번을 입지 못한다. 해당 번호는 라모스가 15년이 넘게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그를 향한 존경심에 누구도 그 번호를 원하지 않았고 끝내 비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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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대표팀이 세르히오 라모스(35,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등번호 15번을 비워 놓았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5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20에 나설 26인을 공개했다. 알바로 모라타, 헤라르드 모레노, 코케, 티아고 알칸타라, 세르히오 부스케츠, 로드리,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호르디 알바, 다비드 데 헤아 등 기존 핵심 자원이 대거 선발됐다. 페드리, 페란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와 같은 어린 자원들도 뽑혔다. 프랑스에서 귀화한 에므리크 라포르트도 수비진에 위치했다.
라모스 이름은 없었다. 부상이 이유였다. 올 시즌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그는 끝내 이겨내지 못하며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 라모스 존재는 스페인에 절대적이었다. 2005년부터 스페인 성인 대표팀으로 뛰며 기량을 과시했고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며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이를 이끈 대부분이 은퇴했으나 라모스는 계속해서 조국을 위해 뛰었다. 수비진 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기량적인 면에서도 스페인에서 최고였다. 공중볼 장악 능력, 빌드업, 수비력 등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프리킥, 페널티킥(PK)을 포함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넣으며 스페인은 승점을 획득했다.
벌써 스페인 대표팀으로만 180경기를 소화했다. 활약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4번째 유로를 꿈꿨으나 끝내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 라모스 대신 파우 토레스, 디에고 요렌테, 가르시아, 라포르트가 수비진에 위치했다. 준척급 선수들이지만 라모스만큼 경기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스페인 걱정거리 중 하나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일 등번호를 발표했는데 이 와중에도 라모스를 챙겼다.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 시절 고수했던 15번을 비운 것이다. 스페인 '아스'는 "유로 2020에서 누구도 15번을 입지 못한다. 해당 번호는 라모스가 15년이 넘게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그를 향한 존경심에 누구도 그 번호를 원하지 않았고 끝내 비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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