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 올림픽 다 잡는다"..권창훈의 꿈

하성룡 기자 2021. 6. 2.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잦은 부상과  코로나 확진으로 힘겨운 시즌을 마친 권창훈이 태극마크를 달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비운의 꼬리표'를 떼고 월드컵과 올림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데요.

지난달 친정팀 수원으로 돌아온 권창훈은 태극마크를 달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권창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올림픽)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잦은 부상과  코로나 확진으로 힘겨운 시즌을 마친 권창훈이 태극마크를 달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비운의 꼬리표'를 떼고 월드컵과 올림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데요.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혔던 권창훈의 축구 인생은 27살 나이답지 않게 굴곡이 많았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부터 꼬였습니다.

예선에서 3골을 몰아치며 사상 첫 조 1위 8강행을 이끌었는데,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온두라스의 역습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권창훈/리우올림픽 8강전 직후 (2016년) : 지면 뭐, 할 말이 없고요, 저희가 조금 더 잘했어야 되는 건데….]

2017년 유럽에 진출해 프랑스 디종에서 펄펄 날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생애 첫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다 놓쳤습니다.

지난해 11월 대표팀 소집 기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회복되자마자 또 다친 뒤 4년간의 유럽 생활을 접었습니다.

[권창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유럽에서) 많이 배웠고 앞으로 제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복한 게 많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난달 친정팀 수원으로 돌아온 권창훈은 태극마크를 달고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벤투호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끈 뒤, 김학범호 와일드카드로 뽑혀 올림픽 메달에 재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창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올림픽)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