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기상어" 한 마디에 삼성출판 주가 폭등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6. 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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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느닷없이 "아기상어가 이겼다"는 글을 올렸다.

2일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날보다 2천800원 상승한 47,30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출판사 주가가 덕분한 것은 일론 머스크가 올린 트윗 때문이다.

삼성출판사의 이번 주가 폭등 사례는 '머스크의 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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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가 이겼다" 트윗에 6.29% 벼락 상승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일론 머스크가 느닷없이 "아기상어가 이겼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삼성출판사 주가가 순식간에 폭등했다. 

2일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날보다 2천800원 상승한 47,3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삼성출판 주식은 한 때 10% 이상 상승했다가 6.29% 상승률로 최종 마감됐다.

삼성출판사 주가가 덕분한 것은 일론 머스크가 올린 트윗 때문이다.

머스크는 이날 “ "아기상어가 모두를 눌렀다! 사람보다 조회수가 더 많다(Baby Shark crushes all! More views than humans.)"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같은 글과 함께 스마트스터디의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스마트스티디는 '아기상어' '핑크퐁' 등 영유아 대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 18.53%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아기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출판사 주가 역시 2018년 이후 76% 이상 상승했다.

머스크의 입, 암호화폐 이어 증시까지 영향력 끼쳐 

삼성출판사의 이번 주가 폭등 사례는 ‘머스크의 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 수시로 글을 올리면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좌지우지했다.

그는 3월초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달 ‘환경파괴'를 이유로 비트코인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또 올 들어 도지코인을 연이어 띄우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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