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병역 생각으로 올림픽 접근 안 돼, 하나로 뭉쳐야"

김성진 2021. 6.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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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국내로 돌아온 권창훈(27, 수원 삼성)이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하나로 뭉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벤투호에 소집된 권창훈은 2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다시 팬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 남은 2차 예선을 국내에서 하게 돼 좋다. 국내에서 하는 만큼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프라이부르크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유럽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선택하는데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유럽에 있는 동안 돌아간다면 수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도 좋게 날 맞이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모로 좋다”고 했다.

권창훈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의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다.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그로서는 이번 올림픽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그는 “병역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한 뒤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무대다. 기회가 돼서 출전하게 되면 하나로 뭉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또한 “난 올림픽 경험을 해봤고 그것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대회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표팀에 오랜만에 소집됐는데 소감은?
한국에서 다시 팬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 남은 2차 예선을 국내에서 하게 돼 좋다. 국내에서 하는 만큼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

- 수원으로 복귀하게 됐는데?
선택하는데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유럽에 있는 동안 돌아간다면 수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도 좋게 날 맞이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모로 좋다.

- 출전 많이 못해서 경기 감각 우려가 있는데?
부상 이후 치료를 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컨디션 잘 유지해서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및 병역 관련한 본인의 생각은?
병역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주는 책임감이 더 크다.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무대다. 기회가 돼서 출전하게 되면 하나로 뭉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난 올림픽 경험을 해봤고 그것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대회니 잘 준비하겠다.

- 매탄고 후배인 정상빈과 이번에 같이 훈련을 했는데?
어제까지 2번 훈련했다. 말을 안 해도 잘하는 것 같다. 남은 시간 조금이나마 내가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

- 유럽 생활을 마친 소감은?
좋은 시간이 많았고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측할 수 없지만 거기서 생활하고 선수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여러 가지 많이 배웠다. 앞으로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프라이부르크에서 함께 뛴 정우영이 권창훈과 헤어지게 돼 아쉽다고 했는데?
나도 유럽에서 더 하고 싶었다.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 우영이와 계속 같이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우영이는 거기서 잘 살아남아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 수원이 올해 K리그에서 굉장히 잘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가?
첫 번째 나도 수원 선수가 된다. 나도 감독님 전술에 맞춰서 뛰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서로 얘기를 많이 하면서 내가 경험한 것을 공유하면 좋겠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얘기를 많이 하고 훈련장에서 부딪히면서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본다.

-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온두라스를 만난다. 당시와 같은 선수 아니지만 복수를 생각하는가?
당연하다. 잘 하는 상황에서 패했다. 그때와는 모든 것이 바뀐 상황이다. 지금의 온두라스가 어떤지 모른다. 모든 팀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 대표팀에서 어린 나이가 아니다. 포지션 경쟁이 심한 자리에 있는데 자신만의 장점은?
저돌적인 플레이다. 내가 잘 하는 부분을 스스로 생각해서 더 보여주도록 준비해야 한다. 경쟁은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면 서로 발전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피하지 않고 해야 한다.

- 대표팀에서 본인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각오를 말한다면?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항상 혼자 뭔가 보여주는 자리는 아니다. 항상 팀이 어우러져야 한다. 팀 속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과 전술에 맞게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모습, 팀이 원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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