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유럽 정상 감청 논란에 "안보 채널 통해 해소하겠다"

정혜경 기자 2021. 6.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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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제기된 동맹국 정상을 감청했다는 의혹을 해당 국가들과 안보 채널을 통해 해명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의 이날 방침은 감청 의혹이 제기된 이후 유럽에서 해명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덴마크 공영라디오 DR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2012~2014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동맹국의 정관계 인사를 감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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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제기된 동맹국 정상을 감청했다는 의혹을 해당 국가들과 안보 채널을 통해 해명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유럽 정치 지도자들을 감청했다는 보도에 백악관이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미국은 해외 감시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을 2014년 전면 재검토했다"며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명령을 통해 접근법을 현저한 방식으로 바꿨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의문이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국가안보 채널들을 통해 유럽 동맹, 협력국과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의 이날 방침은 감청 의혹이 제기된 이후 유럽에서 해명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덴마크 공영라디오 DR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2012~2014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동맹국의 정관계 인사를 감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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