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합류한 '장발' 이재성 "염두에 둔 리그는.."

김형열 기자 2021. 6. 2.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 선수가 벤투호에 합류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코로나19로 인해서 미용실에 가지 못했던 게 시작이었던 것 같고요. 유럽에서 외로운 시간을 머리와 함께 잘 버티자는 그런 의미로 기르고 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공교롭게 이렇게 머리를 기르면서 헤딩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찾아왔고, 헤딩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 선수가 벤투호에 합류했습니다. 이재성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요, 이제 빅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인터뷰에 나선 이재성은 장발이 된 이유부터 설명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코로나19로 인해서 미용실에 가지 못했던 게 시작이었던 것 같고요. 유럽에서 외로운 시간을 머리와 함께 잘 버티자는 그런 의미로 기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머리를 기르면서 머리를 쓰는 능력도 자랐습니다.

몸을 날려 그림 같은 골을 터뜨리거나 공이 머리로 찾아와 본의 아닌 헤딩 득점도 기록했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까지 헤딩으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공교롭게 이렇게 머리를 기르면서 헤딩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찾아왔고, 헤딩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독일 진출 3시즌 만에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이재성은,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기 때문에 좋았던 시즌이라고 평가하고 싶어요.]

이제 더 큰 무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가장 선호하고 있고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벤투호에 합류한 이재성은 월드컵 2차 예선 3경기에 집중한 뒤 이번 달 안에 빅리그 진출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