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같이하자" 윤석열 제안에, 윤희숙이 내놓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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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를 같이 하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총장의 행보가 이렇게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대선 경선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퇴임 후 처음 만난 현역 의원은 '저도 세입자입니다'라는 연설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입니다.
오는 11일,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윤 전 총장이 정치적 결단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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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를 같이 하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총장의 행보가 이렇게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대선 경선 문제로 맞붙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퇴임 후 처음 만난 현역 의원은 '저도 세입자입니다'라는 연설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5일 윤 의원을 만나 그의 책 '정책의 배신'을 읽었다고 소개하고 정책관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윤 의원에게 "정치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SBS 기자에게 그런 언급이 있었다고 확인했는데, 자신은 "입당부터 하시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같은 당 정진석 의원도 만나 정권 교체 요구 등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고,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는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윤 전 총장이) 몸을 던지겠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한번 봅시다(라고.)]
정치 입문 전 몸풀기 같은 윤 전 총장의 행보 속에, 윤 전 총장 합류 여부에 상관없이 당의 시간표대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는 문제를 두고, 당권 주자들은 TV 토론에서 연이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석열 후보가 버스에 타고 말고가 왜 버스의 운행에 중요한 요인이 돼야 하는지를 설명 못 하십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석열 후보도 버스에 안 타도 출발하겠다고 하고, (그러면) 야권 단일후보 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그런 것들을 사전에 조율하고 같이 갈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오는 11일,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윤 전 총장이 정치적 결단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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