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만에 확진 '최저치'..'백신의 힘' 누리는 미국

김수형 기자 2021. 6.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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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절반 넘게 백신을 맞은 미국에서는 14개월 만에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던 백악관 직원들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로 출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성인의 절반 넘게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미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는 이제 1만 7천 명대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하던 백악관 직원들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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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인의 절반 넘게 백신을 맞은 미국에서는 14개월 만에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던 백악관 직원들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로 출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지노 앞은 마스크를 벗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식당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던 라스베이거스는 이번 달부터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조치를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게 가장 놀랐던 점입니다. 약간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자유로운 시절로 돌아간다고 하니 좋습니다. 모두 백신을 맞기를 희망합니다.]

전체 성인의 절반 넘게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미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는 이제 1만 7천 명대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시장 : (뉴욕의 확진율은) 0.83%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데 백신을 맞으면 경품으로 돈은 물론 사냥용 총을 주겠다는 주까지 등장했습니다.

총기 소유자들이 특히 백신 접종을 꺼린다는 데 착안한 것입니다.

[짐 저스티스/웨스트버지니아주지사 : 아버지의 날(6월 20일)에 우리는 사냥용 소총과 엽총을 각각 다섯 정씩 경품으로 줄 것입니다. 접종자 가운데 한 명은 백만장자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하던 백악관 직원들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백신의 힘으로 미국은 정상 생활에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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