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선발 맞대결 평균자책점 1.89..류현진, 무결점 대진표

이규원 기자 2021. 6.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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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 경기에서 강풍과 거센 빗줄기를 뚫고 시즌 5승을 달성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 했다.

류현진은 1일 현재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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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 전망
그레인키와 3번 선발 맞대결해서 1승 평균자책점 1.89로 완승
MLB닷컴 토론토 담당 "류현진, 사이영상투표 상위 5위 이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6월 5일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저스의 옛 동료인 잭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 경기에서 강풍과 거센 빗줄기를 뚫고 시즌 5승을 달성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 했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은 기교와 영리함으로 최악의 상황을 이겨냈다"(MLB닷컴),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 심판들도 힘든 악천후 상황에서도 류현진은 1회 강풍과 싸운 뒤 제구력을 되찾고 호투를 펼쳤다"고 극찬을 했다.

지역지 토론토 선은 "대자연조차도 토론토를 저지할 수 없었다"고 했고 토론토 스타는 "류현진은 힘든 환경을 멋지게 극복했다"고 경의를 표현했다.

류현진은 6월 5일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토론토는 6월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투수로 신인 알렉 마노아를 예고했다.

6월 4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구단이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6월 5일 휴스턴전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이 일정대로 6월 5일에 마운드에 오르면, 다저스 시절 함께 뛰 잭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그레인키와 3번 선발 맞대결해 1승 평균자책점 1.89로 잘 던졌다.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해 승리를 챙겼다. 당시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는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MLB닷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는 류현진에 대해 '사이영상 투표 5위 진입'을 예상했다.

키건 매티슨 기자는 1일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박스' 기사를 게재했다.

한 팬은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물었다.

매티슨은 "류현진은 현재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려 있다"고 냉정하게 분석하면서도 "류현진은 꾸준한 투수다. 평균자책점 2.62를 유지하면서 180이닝 이상을 던진다면 사이영상 투표 상위 5인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류현진은 1일 현재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올렸다.

평균자책점 부문 아메리칸리그(AL) 6위다. 9이닝당 볼넷(1.23)과 삼진/볼넷 비율(7.25)은 AL 2위를 달린다.

류현진은 호투하고 있지만, 사이영상 경쟁자들의 기록이 더 좋다.

ESPN이 집계한 사이영상 트래커에서 1일 현재 류현진은 10위 밖으로 밀려 있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이 1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2위, 카를로스 론돈(화이트삭스)이 3위에 올랐다.

린은 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37을 올렸다.

콜은 6승 2패 평균자책점 1.78, 97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론돈도 5승 2패 평균자책점 1.78의 역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토론토 에이스로 AL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다.

매티슨 기자의 분석대로 류현진은 꾸준하다. 아직 ESPN 사이영상 트래커 1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추격은 언제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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