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폭행 피해 택시기사 '증거인멸 공범' 입건

김덕현 기자 2021. 6.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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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은 어제(31일) 이들을 다시 불러 그제 이 전 차관이 조사단에 출석해서 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올해 1월 말 구성된 직후 A 경사와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피해자인 택시기사 B씨도 이 차관의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 공범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형사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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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조사 받고 나오는 이용구 차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부실수사했다는 의혹을 자체 조사하는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이 폭행 사건을 맡았던 서울 서초경찰서 A 경사와 피해 택시기사 B씨를 다시 소환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어제(31일) 이들을 다시 불러 그제 이 전 차관이 조사단에 출석해서 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올해 1월 말 구성된 직후 A 경사와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A 경사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사건 발생 당시 경찰 보고 라인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차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지를 두고 그간 수사 내용을 막바지 검토하고 있는데, 이 차관은 폭행 사건 이후 피해 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하며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피해자인 택시기사 B씨도 이 차관의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 공범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형사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서초서로부터 정보과 소속 경찰관들의 PC를 어제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하고 있는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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