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맨시티 팬 오아시스 조롱.. "내가 우승컵이 더 많지"

한재현 2021. 6. 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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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럽 정상 실패에 폭소했다.

그는 오아시스의 대표곡인 'wonderwall'을 부르며 "리암 어디 있어? 맨유가 질 때마다 네가 웃었던 거 기억해? 이제 네 차례다"라며 "너에게 특별한 월요일이야. 그리고 맨체스터가 블루라고 말하지 마. 나는 네 구단 전체 트로피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가지고 있어"라며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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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럽 정상 실패에 폭소했다.

에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국 전설의 락 밴드 멤버 중 하나인 리암 갤러거로 분장해 영상을 찍었다.

그는 오아시스의 대표곡인 ‘wonderwall’을 부르며 “리암 어디 있어? 맨유가 질 때마다 네가 웃었던 거 기억해? 이제 네 차례다”라며 “너에게 특별한 월요일이야. 그리고 맨체스터가 블루라고 말하지 마. 나는 네 구단 전체 트로피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가지고 있어”라며 공격했다.

오아시스 대표 보컬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는 평소 으르렁거릴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지만, 맨시티 앞에서 하나가 된다. 또한, 맨체스터 라이벌 맨유를 향한 저주도 한 마음이다. 당연히 맨유가 패배하거나 우승 실패 시 좋아할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지난 5월 30일에 열린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사상 첫 우승컵 획득 기회를 놓쳤다.

에브라는 평소 맨유를 향한 애정이 강했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4년 여름까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UCL,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클럽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며 맨유와 영광을 함께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맨체스터가 블루라고? 나는 너희보다 우승 트로피가 더 많다. 맨시티는 내가 90세에 우승할 것이고, 너희들은 시끄러운 이웃이야. 나는 이 게임(맨시티 패배 경기)을 사랑해”라며 맨시티에 뼈를 때렸다.

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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