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친구 변호사, SBS 부장과 형제?"..가짜뉴스 유튜버 고소

최선길 기자 2021. 6.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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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은 이 유튜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러 개의 자극적인 동영상을 올렸는데, 수익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무법인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다른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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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고소했습니다. 또 다른 수많은 가짜 뉴스와 관련한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한 유튜브 채널에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고 손정민 씨 친구 A 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표변호사와 SBS 기자가 친밀한 사이인 것처럼 꾸민 대화로 시작합니다. 

변호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A 씨에게 우호적인 내용의 방송을 해 달라고 부탁하는 대화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영상은 오늘 낮 1시 기준으로 조회수 17만을 넘겼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고 손정민 씨 사건 이후 가짜 뉴스에 대한 고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은수/A 씨 측 법무법인 변호사 : (기자와) 친형제라는 내용 자체가 허위사실이고요. 이번 사건을 제일 처음으로 대응하게 된 것은 워낙 내용의 질이 좋지 않고….]


법무법인은 이 유튜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러 개의 자극적인 동영상을 올렸는데, 수익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도 해당 유튜버의 신원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해당 영상을 비롯해 관련된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법무법인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다른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와 가족 역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그제 확보한 A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이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VJ : 김종갑, 화면출처 : 유튜브 '직끔TV')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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