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이 만나 금강산 정상화 길 찾자"

김아영 기자 2021. 6.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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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의 발전적인 정상화 방법을 찾기 위해 남북 간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청사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담을 면담하고,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역할, 공간, 속도가 상당 부분 확대될 수 있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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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의 발전적인 정상화 방법을 찾기 위해 남북 간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청사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담을 면담하고,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역할, 공간, 속도가 상당 부분 확대될 수 있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협력의 환경이 조성된 만큼 북측이 호응해 온다면 그동안 멈춰있던 남북의 시간이 다시 올 것"이라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작년부터 구상했던 금강산 개별 관광 구상을 재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금강산이 열리면 이산가족 면회소 등 관련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일종의 단계적 구상도 언급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부터 금강산 방문을 우선 시작하고 향후 원산, 마식령 등으로 협력 공간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며, 여건이 마련되면 금강산 관광 사업의 발전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ㅅ브니다.

현 회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잘 폴려서 하루 빨리 금강산 관광이 재개됐으면 한다. 현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금강산 문제를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가기 위해 남북 공동개발 구상을 마련해 북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그룹 측은 정부가 신변안전과 기반시설 등 공공 인프라에 적극 참여해주길 건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련 기업과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오는 4일에는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회장, 9일에는 안영배 한국 관광공사 사장을 면담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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