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인증샷' 남기려 야생곰에 접근..美 국립공원은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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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이 "야생 곰에게 공격당한 여성을 찾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신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옐로스톤 국립공원 측은 공식 SNS에 한 방문객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 여성을 봤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 연락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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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이 "야생 곰에게 공격당한 여성을 찾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신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옐로스톤 국립공원 측은 공식 SNS에 한 방문객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 여성을 봤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 연락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측이 공유한 영상에는 해당 방문객이 휴대폰을 들고 야생 회색곰 가족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새끼들과 함께 있던 어미 곰이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여성은 개의치 않고 사진 촬영에 열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미 곰이 여성을 향해 빠르게 달려들었고, 휴대전화만 바라보던 여성은 곰이 코앞까지 다가오자 깜짝 놀란 듯 뒷걸음쳤습니다.
곰은 여성이 뒤돌아 떠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공격 태세를 풀었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공분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제발 야생동물을 가만히 둬라", "자신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새끼들과 함께 있는 어미 곰에게 다가가다니 제정신인가"라며 여성의 경솔함을 지적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측 역시 "방문객들이 야생 곰과의 안전거리를 지키지 못해 공격당하는 사고가 매년 보고되어왔다. 2011년과 2015년에는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영상 속 방문객은 야생동물과 최소 90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각심을 일깨우고 더욱 심각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영상 속 상황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여성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아직 여성의 신원과 행방을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rcie_addington'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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