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조사 송부합니다"..업무메일 회신으로 '악성코드' 유포 주의보

손인해 기자 2021. 6.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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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최근 공적조서 송부나 동영상 편집본 확인 요청 등 업무 메일에 대한 회신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31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업무 관련 메일을 미리 수집한 후 해당 메일을 발송한 사용자를 타겟팅해 악성 엑셀파일이 담긴 압축파일을 첨부해 회신 메일을 보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회신 메일의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악성 엑셀파일(.xlsm)을 실행하면 '내용을 보기 위해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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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조서 발송에 대한 회신 메일. (안랩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안랩은 최근 공적조서 송부나 동영상 편집본 확인 요청 등 업무 메일에 대한 회신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31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업무 관련 메일을 미리 수집한 후 해당 메일을 발송한 사용자를 타겟팅해 악성 엑셀파일이 담긴 압축파일을 첨부해 회신 메일을 보냈다. 특히 공격자는 회신에 정보공개 협박 및 업무 요청을 기재해 사용자의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특정 사용자가 표창 발급을 위해 발송한 공적 메일에 "당신의 상사에게 이 메일을 보여줄까?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첨부파일을 확인하라"는 협박성 내용의 회신을 보내는 식이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회신 메일의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악성 엑셀파일(.xlsm)을 실행하면 '내용을 보기 위해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사용자가 메시지에 속아 화면 상단의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 악성코드는 C&C 서버에 접속해 랜섬웨어, 정보유출 악성코드 등을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C&C 서버는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다. 현재 V3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연구원은 "직접 보낸 메일에 대한 회신이기 때문에 의심 없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이나 첨부파일 등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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