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도쿄올림픽 어떻게 치르든 일본은 손해 볼 것"

정혜경 기자 2021. 6.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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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7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어떤 식으로 치르든 경제적 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월스트리저널이 현지시간 31일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중 입장 금지로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날린 상황에서 대회를 강행할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해당 언론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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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7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어떤 식으로 치르든 경제적 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월스트리저널이 현지시간 31일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중 입장 금지로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날린 상황에서 대회를 강행할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해당 언론의 진단입니다.

이에 따르면 만약 대회를 완전히 취소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165억 달러, 우리 돈 약 18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노무라연구소 이코노미스트 기우치 다카히데가 추산했습니다.

신문은 올림픽 취소라는 시나리오에서 손실액이 일본 GDP의 0.5%에 조금 못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예정대로 개막했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할 경우의 비용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측은 도쿄올림픽 유치 당시 관객들이 입장권, 호텔, 식당 등으로 20억 달러, 약 2조 2천억 원 이상을 쓸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관객의 입장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자국 관중 역시 전체 수용 규모의 50% 이내로 입장시키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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