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문제로"..강남 한복판서 전 부인 살해한 80대

한성희 기자 2021. 6.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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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뒤 재산 다툼 중에 전처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3살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부부 싸움을 하는 거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현재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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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뒤 재산 다툼 중에 전처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3살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저녁 8시 50분쯤 서초구 잠원동의 한 빌라 앞 길가에서 70대인 전 부인 B 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부부 싸움을 하는 거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현재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 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걸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는 10여 년 전 이혼한 B 씨와 재산상 문제로 다퉈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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