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뜨자 당 지지율 최고치 기록.. 고심 깊어진 중진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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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이준석 효과'로 들썩이고 있다.
주간집계에선 국민의힘이 35.6%, 민주당은 30.5%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 가도에 있는 것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돌풍으로 인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원 여론조사상 청년·호남 할당 비율, 역선택 방지 문제 등 경선 룰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지 않고, 논의를 전당대회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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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朱, 단일화론에는 가능성 일축
당, 전대 룰 의원총회 열지 않기로
3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27일 기준 37.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출범 이후 일간 최고 수치다. 주간집계에선 국민의힘이 35.6%, 민주당은 30.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1%포인트로 11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밖이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 가도에 있는 것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돌풍으로 인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로 보고 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28일 예비경선 결과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기록하면서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호랑이 등에 탔다”며 “호랑이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면 기성 정치인들의 패기 부족과 보신주의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CBS 라디오에선 당선 가능성에 대해 “반은 넘어섰다”고 자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원 여론조사상 청년·호남 할당 비율, 역선택 방지 문제 등 경선 룰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지 않고, 논의를 전당대회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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