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구시, 화이자 3000만명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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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의료단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대구시 등은 화이자사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부가 확보한 것과 별도로 6000만 회분(3000만 명분)의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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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구입절차는 정부 통해야 가능
대구시 등은 올 3월부터 국제 의료계 인사들에게 권영진 대구시장 명의의 공문을 보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측은 “누구인지 밝힐 수 없지만 화이자 측과 연결 가능한 유력 인사와 연락이 닿았다. 이후 백신 도입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됐고, 서류절차와 최종회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사와의 계약을 통해 6600만 회분(3300만 명분)을 들여올 예정이다. 대구시 등은 화이자사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부가 확보한 것과 별도로 6000만 회분(3000만 명분)의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다만 대구시가 독립적으로 백신을 구입할 수 없어 최근 정부와 협의를 시작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구시가 백신 확보에 성공한다고 해도 공식 판권을 갖고 있는 한국화이자를 통하지 않고 비공식 루트를 통해 협상을 하고 있어 국내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 유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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