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강경투쟁 책임 없나" vs 나경원 "시대 맞는 리더십"

서진욱 기자, 이창섭 기자 2021. 5. 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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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향해 2019년 원내대표 시절 강경투쟁 문제에 대해 따져물었다.

나 후보는 이에 "강경 일변도로 말하는데 2019년은 굉장히 엄혹했다. 주 후보도 함께 하지 않았나"라며 "그 시대에 맞는 리더십이 있다. 그 시대에는 저의 그러한 리더십이 요구될 때다. 그때는 그렇게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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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3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토론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문표, 조경태, 주호영, 이준석, 나경원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향해 2019년 원내대표 시절 강경투쟁 문제에 대해 따져물었다. 나 후보는 당시 상황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주 후보는 31일 밤 MBC '100분 토론'에서 나 후보에게 "강경 일변도 투쟁에 대해 후회하냐"라고 물었다. 이어 "(2019년) 이 때 우리 당 지지도는 10%에 머물렀고 비호감도가 60%에 달했다"라며 "그렇게 투쟁했지만 전체적인 국민들의 지지는 낮았다"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에 "강경 일변도로 말하는데 2019년은 굉장히 엄혹했다. 주 후보도 함께 하지 않았나"라며 "그 시대에 맞는 리더십이 있다. 그 시대에는 저의 그러한 리더십이 요구될 때다. 그때는 그렇게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수처 저지하려고 강경 투쟁한 건 높이 인정한다. 그러나 34명이나 되는 우리 의원과 당직자가 재판을 받았다"라며 "너무 앞장서서 우리 의원이나 직원을 어렵게 사지로 몰아낸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나 후보는 그러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극악한지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제가 원내대표 시절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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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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