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 "나랑 결혼하겠다고 말해"..이소연 깜짝

이지현 기자 2021. 5. 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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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이소연의 정체를 눈치챘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준(이상보 분)은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의 진짜 정체를 알고 더이상 차선혁(경성환 분)을 흔들지 말라고 밝혔다.

특히 오하준은 "차선혁한테 나랑 결혼하겠다고 말해. 차선혁 미련 확실히 접으려면 약혼 갖고는 안된다"라면서 "당신도 더이상 차선혁 흔들지 않겠다는 거 나한테 확인시켜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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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이소연의 정체를 눈치챘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준(이상보 분)은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의 진짜 정체를 알고 더이상 차선혁(경성환 분)을 흔들지 말라고 밝혔다.

이날 오하준은 황가흔을 향해 '고은조'라는 진짜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솔직히 당신이 보낸 지난 5년이 상상이 안 가. 내 엄마 억울한 죽음만으로도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 고은조 당신은 아마 매일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심정이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고은조는 눈물을 닦아내며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오하준은 "고은조가 황가흔이 돼서 복수하려 했던 게 뭐였는지 알아봤다"라며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을 언급했다. 이에 황가흔은 "내 복수가 거기서 끝날 것 같냐"라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자 오하준은 "아니? 이제 내가 알았으니 바뀌어야 할 거야. 만약 그러지 못하면 내가 오하라, 주세린이 한 짓 법의 심판대에 올릴 거야. 당신이 꿈꾼 복수는 생각하지도 못하게 할 거라고!"라며 소리쳤다.

오하준은 이어 "지금부터 난 당신 복수를 위해서 기꺼이 이용당해 줄 거다. 하지만 당신도 내 복수를 위해서 날 도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차선혁을 언급하면서 "더이상 지저분하게 차선혁한테 미련두지 말란 말이야"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하준은 "차선혁한테 나랑 결혼하겠다고 말해. 차선혁 미련 확실히 접으려면 약혼 갖고는 안된다"라면서 "당신도 더이상 차선혁 흔들지 않겠다는 거 나한테 확인시켜라"라고 밝혔다. 그는 속으로 "미안하다, 차선혁. 이게 고은조와 널 위한 내 최선의 해결책이야"라고 생각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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