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업계 '저렴한 점심' 할인 대격돌

조지민 2021. 5. 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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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시간이면 햄버거 대결이 뜨겁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롯데리아가 점심 할인 혜택과 메뉴 구성을 강화하는 것은 올해 점심 할인제도를 부활한 맥도널드의 '맥런치'에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맥런치는 점심시간 버거 세트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할인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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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착한점심 추가할인
맥도날드 맥런치 3년만에 부활
버거킹 종일할인 차별화 전략

매일 점심시간이면 햄버거 대결이 뜨겁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알뜰고객을 겨냥한 것은 물론 신제품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일반 음식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소비자들이 점심시간 햄버거 가게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롯데리아는 '착한점심'의 메뉴와 가격을 개편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착한점심은 롯데리아가 오전 11시~오후 2시 일부 세트메뉴를 할인판매하는 제도다.

롯데리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데리버거세트' '치킨버거세트' '핫크리스피버거세트'를 100~300원 추가로 할인한다. 또 신제품 '사각새우더블버거'와 '치즈No.5'를 비롯해 히트상품인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도 착한점심 메뉴로 구성했다.

추가된 세트 메뉴 3종은 정상가 대비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착한점심 리뉴얼을 통해 총 6종의 인기 세트메뉴를 평균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리아가 점심 할인 혜택과 메뉴 구성을 강화하는 것은 올해 점심 할인제도를 부활한 맥도널드의 '맥런치'에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맥런치는 점심시간 버거 세트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할인제도다. 맥런치는 지난 2월 폐지된 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최근 맥런치 해당 메뉴에 '더블불고기버거'와 한정 판매되고 있는 '더블필레오피쉬'를 새로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버거킹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메뉴를 앞세우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점심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자 과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영철을 다시 모델로 기용하며 홍보를 강화했다. 최근 '더블오리지널치즈버거'를 추가하면서 메뉴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직장인 혼밥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가 햄버거"라면서 "최근 가격 할인과 함께 다양한 메뉴들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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