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 변신한 LF·삼성패션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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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알꽁티브이의 '패션회사 직원들의 출근룩'에는 이런 댓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알꽁티브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리 2명이 직원들의 출근룩과 사내 브이로그, 맛집 탐방 등 직원들의 일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콘텐츠 채널이다.
삼성물산, LF등 전통 패션회사들이 올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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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직원이 입는 옷은 어느 제품인가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알꽁티브이의 ‘패션회사 직원들의 출근룩’에는 이런 댓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알꽁티브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리 2명이 직원들의 출근룩과 사내 브이로그, 맛집 탐방 등 직원들의 일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콘텐츠 채널이다. ‘패션회사 직원들의 출근룩’은 조회 수가 55만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 LF등 전통 패션회사들이 올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MZ세대 구애 등 변신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 알꽁티브이는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주목 받으며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임원 팀장 등 상급자는 콘텐츠에 일절 관여하지 못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급자에게 지시를 받으면 콘텐츠 내용과 방향이 진부해질 때가 많다”며 “나이가 적은 직원이 자유롭게 제작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헤지스, 닥스 등 정통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F는 최근 ‘해지수’라는 웹드라마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관심을 두는 콘텐츠를 통한 간접적인 광고효과와 이미지 전환 등을 겨냥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패션업체가 늘고 있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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