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이용구 연루된 뒷배까지 밝혀야"..경찰 맹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경찰을 향해 맹폭에 나섰다.
기존 설명과 달리 이 차관 신분을 알고 있었고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는 진술을 뭉개는 등 수사 무마 정황까지 드러나자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 거세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 "실체 드러났다..엄중 책임 물어야"
기존 설명과 달리 이 차관 신분을 알고 있었고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는 진술을 뭉개는 등 수사 무마 정황까지 드러나자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31일 비상대책회의에서 "피해자가 폭행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지만 경찰은 못 본거로 하겠다며 증거를 은폐했다"며 "권력 실세임을 눈치챈 경찰이 의도적으로 범죄 혐의를 축소하는 데 앞장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담당 형사가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는 제3자 진술을 확보하고도 발생 사흘 만에 상부에 영상이 없다고 보고한 사실이 CBS노컷뉴스 취재로 드러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쯤 되면 범죄 소명은 물론이고 누가 앞장서 뒷배를 봐줬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수"라며 "정황상 권력형 은폐 사건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연루된 뒷배를 밝히고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정의이자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이 난데없는 사의를 표했지만 그걸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무자격 차관을 임용한 책임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진상규명을 지시하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이 여전히 돈과 권력에 무릎을 꿇고 법치를 짓밟는 나쁜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남김없이 진상을 밝히고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고리 원전 4호기 화재…"책임소재 분명히 해야"
- 30세 미만 41만 장병 내달 '화이자' 접종…예비군·민방위 '얀센' 접종
- 내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최고세율 75%
- "왜 신고했어"…전 연인 흉기 위협한 50대 징역 8월
- 美 '타잔' 배우 부부 탑승한 경비행기 추락…7명 숨져
-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형사팀장 검찰 조사
- 규제지역도 LTV 최대 70%…Again '빚내서 집사라'
- '만취 운전'으로 60대 작업자 숨지게 한 30대女 檢송치
- '농지법 위반' 기성용, 추가 경찰 소환조사 받아
- 의료진 실수로…10대 청소년에게 AZ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