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마른하늘에 '차 벼락'..과속운전이 낳은 사고

이서윤 에디터 2021. 5. 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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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가 가정집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주리주 유레카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집 천장을 뚫고 자동차가 들어왔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출발한 소방관들은 실제로 자동차 1대가 주택 지붕에 수직으로 박혀 있는 광경을 마주했습니다.

자동차가 뚫고 들어간 곳은 이 집에 사는 부부가 잠을 자던 침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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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가 가정집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주리주 유레카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집 천장을 뚫고 자동차가 들어왔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출발한 소방관들은 실제로 자동차 1대가 주택 지붕에 수직으로 박혀 있는 광경을 마주했습니다. 자동차가 뚫고 들어간 곳은 이 집에 사는 부부가 잠을 자던 침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사고가 벌어진 집 밖으로 누군가 걸어 나왔습니다. 침실에 있었던 부부가 기적적으로 거의 다치지 않은 채 집을 빠져나왔던 겁니다.

심지어 부부의 뒤를 이어 자동차에 타고 있었던 10대들까지 스스로 탈출에 성공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고등학교 졸업파티에 참석했던 10대들은 주택가 인근 산길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도로 바깥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탈길을 구르던 자동차는 그대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뒤 도로에서 한참 아래에 위치한 주택을 부수고 들어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유레카소방서의 윌리엄 스탬버거 서장은 "자동차는 부부가 누워있던 침대에서 단 몇 발자국 떨어진 위치에 추락했다"며 한밤중 봉변 당한 부부가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운전자들 또한 사고 규모에 비해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발견됐다. 이 엄청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Eureka Fire Protection District'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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