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저우도 인도 변이 출현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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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가 인도발 변이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고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13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는데, 이 중 12명이 광저우에서 발생했으며 인도발 변이 감염까지 확인됐다.
광저우의 감염자 수치는 세계 주요 지역 대비 작은 편이지만, 집단 면역에 도전하는 중국 정부로선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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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 남부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가 인도발 변이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고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13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는데, 이 중 12명이 광저우에서 발생했으며 인도발 변이 감염까지 확인됐다. 다른 1명의 감염자는 포산시에서 나왔다.
이튿날인 전일 광저우에서는 확진자 5명과 무증상 환자 21명이 보고됐다. 중국은 무증상 환자를 일반 확진자와 따로 집계하고 있다.
광저우의 감염자 수치는 세계 주요 지역 대비 작은 편이지만, 집단 면역에 도전하는 중국 정부로선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인구 40% 백신 접종을 목표로 백신 캠페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이 감염이 확인되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전일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영국발 변이 확진자도 나왔다.
이에 광둥성 당국은 광저우와 포산, 선전 등 주요 도시 전역에 코로나19 검진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리싱 서기와 마싱루이 성장은 주말 중 광저우 전염병 통제 센터 등을 방문해 점검하기도 했다.
아울러 광저우 시당국은 리안, 하이주에 이어 톈허, 바이윤, 판유 등 각 구에서 검사 속도를 높여 바이러스 전파 경로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6일부터 군대를 동원해 검진이 이뤄지고 있으며 29일 기준 225만 명이 검사를 받았다.
한편 홍콩과 국경을 맞댄 광둥성의 감염 확산으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예정한 국경 재개방도 연기될 우려가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렁치후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홍콩 당국과 중국 본토 당국이 국경 재개 논의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그 전에 감염 확산 상황이 안정화돼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환자 발견 시 추적 등 조치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보 공유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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