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 "지금이 돈 벌기 좋은 시대, 늦지 않았다" (라디오쇼)

송오정 2021. 5.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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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기 좋은 시대라고 말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 유튜버 신사임당(본명 주언규)과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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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기 좋은 시대라고 말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 유튜버 신사임당(본명 주언규)과 이야기 나눴다.

유튜브 수입과 관련해 "신사임당 채널만 있는 게 아니고 공개하지 않은 채널만 3개다. 이걸 키워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있고, 광고 협찬도 있다. 아니면 여러가지 광고 방식이 있다. 말로 설명드리긴 어렵다"라며 148만 구독자 신사임당 기준으로 "채널마다 다르지만, 신사임당 채널 기준 월 7~8000만원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 유튜버가 된 이유에 대해 "아까 '경제TV에서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지 않았나. 나는 그 이야기를 한다. 방송국에 있을 때도 옆집 부자들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하철을 타도 근처에 10억 부자는 있을 것이다. 옆집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는 단계에 올라섰는지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DJ 박명수가 "돈 벌기 사장 좋은 시기라 하셨는데 부자되는 방법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신사임당은 "좋은 시대라는 이야기는 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전엔 허락의 시대였다. 장사를 하더라도 백화점에 입점하기 위한 도장이 필요했다. 접대를 하든"라며 "지금은 포털, 유튜브 광고는 만원으로도 가능하다 매스에 대한 접근이 개방됐다. 송출에 제약이 없다. 브레이브걸스가 인사 열심히 해서 뜬 게 아니지 않나. 기회가 아무나 던져서 그중 스타가 될 수 있는 첫 번째 시대가 된 것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벌써 유튜브만 해도 고착화되고 있다. 빅 인플루언서끼리 서로 콜라보레이션하거나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견고해진다. 그런 방식이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다. 자금력이 된다. 콘텐츠 퀄리티도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다만 "지나고 나면 페이스북이 시들해지면서 유튜브 시대가 온 것처럼. 나중에 또 다른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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