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32년 만에 첫 예능 도전, 잃을 것 없어 걱정도 없었다"[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1. 5.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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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금희가 '거침마당'으로 생애 첫 예능 고정 MC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금희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으로 데뷔 32년 만에 첫 예능 MC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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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희.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이금희가 '거침마당'으로 생애 첫 예능 고정 MC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금희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첫 예능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은 전혀 없었다"고 시원시원하게 밝혔다.

이금희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으로 데뷔 32년 만에 첫 예능 MC에 도전했다. '거침마당'은 '호구 탈출법', '코로나19 이후 회식 문화에서 없어져야 할 것' 등 정답 없는 주제를 선정, 박명수 이금희 이말년과 시청자들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난장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금희는 "PD님이 박명수, 이말년과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는데 요즘 말로 대박이다, 대박이 안 날 수가 없겠다 싶더라. 대세인 박명수, 이말년 씨가 나오니 저는 두말 안 듣고 바로 하겠다고했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문상돈 PD는 인터뷰 현장에서 이금희 캐스팅의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문 PD는 "(박)명수형이랑 캐스팅 얘기를 하다가 '누가 들어갈 거냐'고 해서 '지금 찾고 있다'고 했다. 밥을 먹는 자리였는데 '이금희 누나만 아니면 돼'라고 하더라. '정통 교양 프로그램만 아니면 돼'라는 얘기였던 것 같은데 저랑 같이 있던 총괄 PD가 같이 듣고 있다가 '이금희?'라고 하면서 동시에 얼굴을 쳐다 봤다. 나오자마자 전화를 드렸던 것"이라고 해 이금희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금희는 "제작진이 엄청난 선구안을 가진 것 같고, 저는 발탁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예능으로 신세계가 열렸는데 정말 재밌다. 한 회가 15분 정도 분량인데 2시간 정도 촬영을 한다. 하루에 2편을 녹화해서 8시간 정도를 같이 있는데 하나도 안 지치고 정말 재밌다. 웃으면서 일을 해서 그런 것 같다. 8시간 일을 해도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시청자의 입장으로 예능을 보는 것 같다"고 즐거운 '거침마당'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예능에 대한 부담감, 걱정도 전혀 없었다는 이금희는 "잃을 게 없었다. 예능에서 이룬 게 0이기 때문에 잃을 것도 없었다. 제가 했던 아침 토크쇼랑 유사한 프로그램 제의가 여러 차례 왔는데 늘 거절해왔다. 제가 했던 일이라 하고 싶지 않더라. 흥미 있거나, 뭔가 새롭게 도전하거나,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예능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정말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거침 없이 갈 수 있었다"고 담대하게 예능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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