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럽 챔피언 등극..'미운 오리'의 반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가 맨시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 집안싸움에서 첼시가 이 한 방으로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
이적료 1,12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뒤 몸값을 못 하던 하베르츠는, 챔스리그 시즌 첫 골을 가장 중요한 순간 터트리며 환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336975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가 맨시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엄청난 몸값으로 거품 논란에 시달리던 '미운 오리'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 관중 1만 2천 명만 허락된 가운데,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화려한 식전행사가 TV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꿈의 무대 결승전의 막을 열었습니다.
잉글랜드 집안싸움에서 첼시가 이 한 방으로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42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패스가 3차례 이어지면서 하베르츠가 환상적인 질주로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적료 1,12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뒤 몸값을 못 하던 하베르츠는, 챔스리그 시즌 첫 골을 가장 중요한 순간 터트리며 환호했습니다.
1대 0, 승리가 확정되자 첼시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9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하베르츠/첼시 미드필더 : (하룻밤에 이적료 값어치를 다 했네요?) 솔직히 그런 거 신경 안 씁니다. 지금은 챔스리그 우승을 해서 즐기는 중이거든요.]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던 투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첼시 선수단은 라커룸에서도 샴페인 세례와 축하 댄스로 기쁨을 이어갔습니다.
[투헬/첼시 감독 :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했지만, 기적이 필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기적 없이 실력으로 해냈습니다.]
사상 첫 챔스 우승에 도전했던 맨시티의 3관왕 꿈이 좌절된 가운데 이 경기를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아구에로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정현정·김정은)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첼시, 유럽 챔피언 등극…'미운 오리'의 반전
- 김연경이 구했다! '블로킹·서브에이스' 연속 득점 터진 순간 (여자배구 도미니카전)
- 이다빈에 패한 영국 선수 “승리 도둑맞아”
- “소속사 대표에게 하룻밤 제안 받았다” 충격 폭로 일파만파
-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종로 한복판에 등장한 벽화
- “흉기 대며 성폭행 시도”…지하철 1호선서 벌어진 일
- '세계 1위' 일본 선수 꺾었다…허광희가 일으킨 대이변
- 무 닦던 수세미로 발도 '벅벅'…방배동 족발집이었다
- 온두라스전 대승 직후 인터뷰 모음.zip (ft. 김학범 감독, 이동준, 이강인, 황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