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지지도, 이준석 40.7% 1위..나경원 19.5%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9일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40.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나 후보(19.5%)와는 21.2% 포인트 차이다. 이 외 주호영 후보(7.2%), 홍문표 후보(4.2%), 조경태 후보(3.1%) 순이었다. '없음'은 19%, '잘모름·무응답'은 6.3%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나 후보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같은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26.8%, 나 후보는 19.9%였다. 일주일 사이에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당심을 살펴볼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340명) 사이에서도 이 후보는 47%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나 후보는 29.2%로 2위였다. 그 뒤로 주 후보(8.5%), 조 후보(3.4%), 홍 후보(2.1%) 순이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4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성과 60대 이상 계층에서는 나 후보와 격차가 줄었다. 여성 응답자 중 31.8%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나 후보는 22.1%, 주 후보는 7.2%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 37.6%, 나 후보 25.6%, 주 후보 9.5% 순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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