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미첼 PO 모드' 유타, 접전 승부 끝 멤피스 제압..시리즈 2-1 리드

신준수 2021. 5.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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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유타가 멤피스에게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유타 재즈는 30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에서 121-111로 승리했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8번 시드 멤피스에게 업셋을 당했던 유타는 이후 2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며 1번 시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21-111. 승리는 유타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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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유타가 멤피스에게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유타 재즈는 30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에서 121-111로 승리했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8번 시드 멤피스에게 업셋을 당했던 유타는 이후 2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며 1번 시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팀의 득점원인 도노반 미첼(29득점 5어시스트)을 포함해 마이크 콘리(27득점 8어시스트), 루디 고베어(15득점 14리바운드) 등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안방에서 패배한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9분 47초를 뛰며 28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2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유타였다. 미첼과 고베어의 앨리웁 플레이로 경기를 시작한 유타는 로이스 오닐과 마이크 콘리의 소나기 3점슛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 후반에는 벤치에서 출격한 조 잉글스와 조지 니앙이 3점슛 행렬에 동참하며 압도적인 3점 라인 생산력을 보여줬고, 이는 두 자릿수 점수 차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1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34-22. 유타가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두 자릿수 차이로 시작한 2쿼터, 멤피스는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모란트, 그레이슨 알렌, 딜런 브룩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유타의 골밑을 두드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유타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1쿼터에 잠잠했던 보얀 보그다보비치와 벤치 에이스 조던 클락슨이 상대가 따라오는 점수를 올릴 때마다 후속 득점을 뽑아냈기에 양 팀 간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2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62-51. 여전히 유타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멤피스의 추격은 거세지기 시작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쿼터 초반부터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강한 적극성을 보였다. 그 결과, 발렌슈나스는 골밑 득점과 풋백 득점으로만 10득점을 몰아쳤고 이를 발판삼아 멤피스의 불씨는 더욱더 강해졌다.

미첼이 연속 득점을 통해 이들의 추격을 저지했으나 조금씩 따라오던 멤피스는 최대 4점 차까지 따라오며 유타의 숨통을 조여 왔다. 위기의 순간에서 유타는 당황하지 않았다. 보그다보비치가 2개의 중장거리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점수 차를 벌려낸 것이다. 멤피스의 추격도 맹렬했지만, 유타의 방어가 더 훌륭했던 3쿼터였다. 3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96-85. 유타의 리드가 이어졌다.

멤피스의 추격은 2쿼터부터 점진적으로 강해졌다. 그리고 그 결실은 4쿼터에 나타났다. 브룩스의 득점으로 시작된 4쿼터에서 멤피스는 순식간에 추격에 나섰으며 쿼터 시작 4분여 만에 동점(98-98을 만들어냈다.

이제는 승부가 균형을 맞춘 상황, 멤피스는 모란트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모란트의 활약 덕분에 잠깐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109-107)를 잡기도 했다.

경기 내내 지켜왔던 리드마저 빼앗긴 상황에서 미첼이 유타의 구세주로 나타났다.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재역전을 이끌어낸 미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이어진 고베어의 득점으로 여유를 되찾은 유타는 승부를 굳히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동안 상대에게 얻어낸 자유투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모두 성공한 미첼은 모두가 동의하는 멤피스 전의 히어로였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21-111. 승리는 유타의 것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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