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대구 최초 환경미화원 안전 보장된 저상식 청소차 도입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5.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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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

수성구는 "환경공무직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2대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수성구의회 박정권 의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해 사고 피해를 줄여야한다고 촉구했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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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저상형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인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보통 쓰레기 수거차.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

수성구는 "환경공무직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2대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형 청소차는 환경부가 개발한 후방 저상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로 6.7t의 쓰레기를 수용할 수 있다.

운전석과 수거 공간 사이에 사람이 탑승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보다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탑승 공간 높이를 낮게 해, 작업자가 음식물 수거시 편리하게 승, 하차할 수 있는 구조다.

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저상형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인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 수성구청 제공
일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의 경우 이런 공간이 없는 탓에 작업자가 청소차 뒤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해왔다.

이로 인해 잦은 낙상사고, 무릎과 허리 부상 등이 발생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거차에 매달려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수성구의회 박정권 의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해 사고 피해를 줄여야한다고 촉구했었다.

그렇게 도입돈 청소차에는 차량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도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가 더 넓어져 작업자에 대한 위험요소 사전 감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의 한국형 청소차는 다음달 초부터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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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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