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천여 명, 해운대서 노마스크로 '광란의 행사'

정명원 기자 2021. 5. 3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은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늦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판을 벌이고 폭죽까지 터트리자 시민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과 구남로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추며 일부는 폭죽까지 터트린다는 신고가 모두 38건이나 이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은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늦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판을 벌이고 폭죽까지 터트리자 시민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과 구남로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추며 일부는 폭죽까지 터트린다는 신고가 모두 38건이나 이어졌습니다.

SNS에는 무리를 지은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스크'를 한 채 술을 마시고 춤을 춘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해수욕장에서 금지된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도 요란하게 들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차 6대와 형사팀, 경찰서 타격대, 외사계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계도와 순찰을 강화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경찰은 다수 인원이 모여 현장 해산이나 단속 등이 불가해 계도 위주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인 외국인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주한미군 등으로 파악했고, 모인 인원만 2천여 명 가량으로 추산했습니다.

경찰과 해운대구는 오늘도 외국인들이 해수욕장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