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한 여객기 날아다닌 '박쥐'..공포 속 긴급 회항

정명원 기자 2021. 5. 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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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지난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에 미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777 여객기 기내에 갑자기 박쥐가 나타나 승객과 승무원들이 놀라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 박쥐는 기내에서 마구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승객과 승무원들이 공포에 빠지자 기장은 이륙 한 시간 만에 뉴델리 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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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한 여객기가 운항 중 기내에서 박쥐 한 마리가 날아다니면서 여객기가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지난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에 미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777 여객기 기내에 갑자기 박쥐가 나타나 승객과 승무원들이 놀라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 박쥐는 기내에서 마구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승객과 승무원들이 공포에 빠지자 기장은 이륙 한 시간 만에 뉴델리 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여객기는 뉴델리 공항에 착륙한 뒤 승객을 내려놓고 박쥐 색출 작업을 벌였고, 기내를 날아다니던 박쥐는 비즈니스석 부분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에어인디아의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사 측은 기내식 반입 과정에 쓰이는 화물 차량 등에 의해 박쥐가 들어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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