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권화운 "시즌2? 평행세계에서라도 나오고 싶어" [인터뷰]③

김가영 2021. 5.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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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사진=935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요? 평생세계에서라도 요한이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배우 권화운이 tvN ‘마우스’, 그리고 성요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권화운은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마우스’에서 우울하고 침울한 것만 보여 드렸다”라며 “원래 웃음이 많은 사람인데 이 드라마에서 거의 웃은 적이 없다. 시즌2가 있다면 요한이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권화운이 출연한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 이 드라마에서 권화운은 프레데터(안재욱)의 아들인 줄 알고 살아온 의사 성요한 역을 맡았다. 사이코패스로 오해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그의 반전 진심과 정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최애’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비극을 맞이한 성요한. 권화운은 ‘마우스’의 결말에 대해 “슬프면서도 작품성이 있어서 좋았던 결말 같다. 만족한다”라며 “요한이라는 인물은 죽음을 맞았지만 요한이를 통해 바뀌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극중 죽음을 맞이했을 때 굉장히 아쉬웠다는 권화운은 “더 나오고 싶었는데”라며 “비하인드 촬영을 할 때 범인일 때와 아닐 때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을 했다. 이후에 비하인드로 나올 신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죽었지만 많이 아쉽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많이 못 나올 줄 알았는데 죽고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마지막회까지 나와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많이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웃었다.

‘마우스’는 많은 배우들의 새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다. 권화운도 감정이 없는 성요한의 얼굴을 보여줬고, 선하고 바른 이미지였던 이승기도 사이코패스를 연기했다. 이희준은 범죄 피해 가족인 고무치를 연기하며 늘 극한의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권화운은 ‘마우스’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이승기, 이희준 선배님은 정말 바쁘셨다. 분량도 많았고 힘든 역할을 연기하셨다”라며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을 연기했는데 현장에서 한 번도 싫은 내색 없고 밝게 임하셨다. 주변 사람들 다 챙기는 모습을보면서 ‘역시 프로구나’, ‘선배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체력, 그리고 방송에 나왔을 때 두 분 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저도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승기 선배님 같은 경우는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잘 하시고 표현해주셨다. 현장에서 스태프도 잘 챙기시고 리더십도 좋으셨다”며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희준 역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준다며 “맏형으로서 이끌어주시는데 위안이 되고 힘이 됐다”면서 “그 덕분에 패밀리십이 형성된 것 같다”며 선배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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