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고객 요구사항만 13개..좌절한 스타벅스 직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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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 직원이 자신의 SNS에 고객이 주문한 '복잡한 음료'에 대해 하소연했다 해고당했습니다.
모랄레스 씨는 이달 초 자신의 SNS에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오늘의 에피소드"라는 글과 함께 음료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리트윗' 5만 이상에 30만이 넘는 '좋아요'를 얻을 정도로 공감을 얻었지만, 모랄레스 씨는 얼마 후 SNS에 고객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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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 직원이 자신의 SNS에 고객이 주문한 '복잡한 음료'에 대해 하소연했다 해고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벅스 직원 조시 모랄레스 씨가 겪은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모랄레스 씨는 이달 초 자신의 SNS에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오늘의 에피소드"라는 글과 함께 음료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음료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바나나 조각 5개, 캐러멜 드리즐 추가, 휘핑크림 추가, 얼음 추가, 시나몬 돌체 토핑 추가, 캐러멜 크런치 추가 등 13가지 요구사항이 적혔습니다.
해당 글은 '리트윗' 5만 이상에 30만이 넘는 '좋아요'를 얻을 정도로 공감을 얻었지만, 모랄레스 씨는 얼마 후 SNS에 고객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고됐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작은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바리스타라고 밝힌 다수의 누리꾼들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토로하며 무리한 음료 제조 요청을 멈추라며 목소리를 높인 반면, 그것은 고객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들의 전문지식은 고객 경험의 핵심"이라며 "커스터마이징은 고객의 합리적인 요청"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Lisa Guerrero', 'Bianca', 'baby velociraptor'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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