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 그릴리쉬, SNS에서는 맨유 글에 '좋아요'

박지원 기자 2021. 5. 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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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SNS에서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유스 출신으로 노츠 카운티로의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구단과 함께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사용하며 선수 보강을 단행했지만 그릴리쉬 자리는 그 누구도 탐낼 수 없었다.

이에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신임을 둠뿍 받았고 지난해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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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SNS에서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유스 출신으로 노츠 카운티로의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구단과 함께했다. 임대 이후 두 시즌 간 교체를 오가며 경험을 쌓은 그릴리쉬는 본격적으로 핵심 자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1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릴리쉬는 EPL에서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사용하며 선수 보강을 단행했지만 그릴리쉬 자리는 그 누구도 탐낼 수 없었다. 그릴리쉬는 주장 완장을 찬 채 EPL 36경기 8골 5도움으로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정강이뼈에 부상을 당하며 리그에서 12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에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신임을 둠뿍 받았고 지난해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가가 치솟자 그릴리쉬에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그릴리쉬의 영입을 목표로 한다. 그릴리쉬는 EPL 최초로 1억 파운드(약 1,580억 원)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릴리쉬의 SNS에서 알송달송한 상황이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그릴리쉬의 트위터를 조명하며 "이적 힌트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한 팬은 "제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와주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해당 글에 그릴리쉬가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이에 관심이 집중되자 그릴리쉬는 현재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맨유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그릴리쉬의 몸값은 6,500만 유로(약 88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선수 프리미엄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기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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