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솜, 이제훈 체포 포기 "그럴 가치 있는 사람"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5. 29.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범택시' 이솜이 이제훈의 체포를 포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마지막 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을 체포하지 않는 강하나(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강하나는 "체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증거가 불충분해서요. 백성미(차지연) 쪽도 사설 감옥은 언급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했고, 김도기는 "내가 저지른 일들 봤잖아요. 난 범법자예요"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제훈 이솜 / 사진=SBS 모범택시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모범택시' 이솜이 이제훈의 체포를 포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마지막 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을 체포하지 않는 강하나(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할 일을 마친 김도기는 강하나를 만나 "이제 제가 할 일은 끝났습니다. 영장 가지고 왔어요? 아니면 긴급체포 쪽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강하나는 "체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증거가 불충분해서요. 백성미(차지연) 쪽도 사설 감옥은 언급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했고, 김도기는 "내가 저지른 일들 봤잖아요. 난 범법자예요"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하나는 "누가 아니래요? 정상참작할 거리가 있어서요. 100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은 만들지 마라. 100명의 희생된 사람들. 당신은 그들을 지킨 거예요. 범법자가 되는 걸 감수하면서"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나 잡지 않으면 당신 본분을 저버리게 되는 거라고"라고 했지만 강하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나도 감수할게요. 김도기 씨는 그럴 만한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법이 완벽하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그때부터 우리가 놓친 사람들 지켜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아마 또 이렇게 볼 일은 없을 거예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는 우리 그만 좀 싸워요"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