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50득점 대폭발..BOS, BKN 제압하고 시리즈 첫 승

김호중 2021. 5. 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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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TD가든에서 753일만에 열린 플레이오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3차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19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시리즈 1승 2패)은 제임스 하든(41득점 10어시스트)과 케빈 듀란트(39득점), 카이리 어빙(16득점) 빅3가 활약했으나 이날만큼은 보스턴이 팀으로서 보인 화력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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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TD가든에서 753일만에 열린 플레이오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3차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5-119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첫 승(2패)을 따냈다. 제이슨 테이텀의 원맨쇼였다. 테이텀은 3점, 미드레인지, 골밑 등 위치에 상관없이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50득점 고지를 밟으며 경기를 마쳤다. 최종 기록은 50득점 7어시스트. 자유투 15개를 얻어 13개를 성공시키는 등 자유투 유도 위주로 득점을 풀어갔다.

 

50득점은 테이텀의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득점이기도했다.

 

지원사격한 이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었다. 마커스 스마트(23득점, 3점슛 5개), 트리스탄 탐슨(19득점 13리바운드)도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브루클린(시리즈 1승 2패)은 제임스 하든(41득점 10어시스트)과 케빈 듀란트(39득점), 카이리 어빙(16득점) 빅3가 활약했으나 이날만큼은 보스턴이 팀으로서 보인 화력에 밀렸다.

전반 64-57 리드를 잡고 3쿼터에 돌입한 보스턴은 탐슨-테이텀이 13점을 합작하며 쾌조의 공격 흐름을 보였다. 마커스 스마트의 3점슛까지 터진 보스턴은 어빙, 듀란트가 주도한 추격전을 저지했다.

쓸데없는 반칙으로 자유투 득점만 계속 내준 브루클린은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수비자 3초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며 불필요한 점수를 보스턴에게 계속 내줬다. 이에 탄력받은듯 테이텀은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3쿼터 종료 직전 점퍼로 40득점 고지를 밟아냈다. 보스턴이 96-84로 3쿼터를 앞섰다.

승부의 4쿼터. 브루클린은 마지막 추격을 게시했다. 하든이 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보스턴은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끊은 뒤 다시 달아났다. 테이텀의 득점포는 뜨겁게 불타올랐고, 에반 포니에의 3점슛까지 터진 보스턴은 다시 리드를 넉넉하게 벌렸다. 브루클린은 하든, 듀란트의 득점포로 추격해왔으나, 스마트의 3점슛, 테이텀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보스턴은 급한 불을 껐다. 

 

이후 테이텀이 미드레인지 득점포로 경기 50득점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보스턴은 공격 흐름을 되찾았다. 분명 브루클린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듀란트가 3점슛을 터뜨리며 맹렬한 기세로 추격전을 이어왔다. 하지만 보스턴의 리드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막판 파울 작전에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보스턴은 그랜트 윌리엄스의 쐐기 덩크슛까지 터졌다.

 

결국 보스턴은 안방에서 시리즈 첫 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보스턴이 TD강호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두 팀간의 4차전은 31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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