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분양시장 역대급 물량 예고..'조감도·투시도' 옥석가리기 필수

김서온 2021. 5.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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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역대급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조성될 아파트 주택 내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비롯해 조감도와 투시도는 수요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투시도(perspective drawing)' 역시 조감도와 함께 아파트 분양 시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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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물량 후분양 관계상 '조감도·투시도' 중요..수요자 판단에 결정적 역할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조감도(왼쪽)와 투시도(오른쪽). [사진=DL이앤씨]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2분기 역대급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이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입지와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청약에 앞서 단지의 전체적인 규모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조감도'와 '투시도'를 잘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에 앞서 수요자들이 단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가늠해볼 수 있는 수단으로 '조감도'와 '투시도'가 손꼽힌다. 대다수 물량이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실물을 접하지 못하고, 청약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조성될 아파트 주택 내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비롯해 조감도와 투시도는 수요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아파트 분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조감도'와 '투시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봉담자이 라피네' 조감도(왼쪽)와 투시도(오른쪽). [사진=GS건설]

우선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조감도(鳥瞰圖)'는 한자로 새 조, 굽어볼 감, 그림 도를 의미, 영어로 'bird's-eye view', 'aerial view', ‘air view'라고 불린다. 즉, 높은 곳 또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상태의 그림이나 지도를 말한다. 이 같은 이미지는 중세시대 이전부터 표현되기 시작했으며, 반대로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시점의 '양시도(worm’s-eye view)'도 있으나, 아파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투시도(perspective drawing)' 역시 조감도와 함께 아파트 분양 시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다. 투시도는 어떤 시점에서 해당 물체의 형태를 '평면상'에 그린 것을 의미한다. 눈높이에서 바라본 형태를 구현해 실제의 크기나 규모는 잘 나타내지 못하나, 원근감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스케치. [사진=현대건설]

'스케치(sketch)'는 조감도와 투시도가 확정되기 전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를 말한다. 스케치는 일반적으로 미술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실재하는 사물을 보고 모양을 간추려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 그림을 그리기 전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으로, 아파트 단지의 스케치는 구체적인 조감도와 투시도가 마련되기 전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다.

이외에도 넓은 구역이나 범위를 표현한 '광역도'도 아파트 분양 시 이미지로 활용된다. 조감도나 투시도, 스케치 앞에 '광역'이란 단어가 더해지면 기존 조감도, 투시도, 스케치보다 더 넓게 바라본 시점이 적용된 이미지라고 이해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감도와 투시도 모두 수요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미지"라며 "스케치의 경우 조감도나 투시도가 확정되기 전에 미리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조감도는 단지 전체의 느낌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투시도는 특정 건물에 집중됐다"며 "최근에는 일반 조감도나 투시도 이외에도 단지 내부의 특장점을 살린 양시도나, 항공도도 자주 사용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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