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니모의 오션라이프', 경영 소셜게임과 퍼즐을 한번에

임영택 2021. 5. 29.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데이토즈의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바닷속 마을을 꾸미는 경영 시뮬레이션 기반의 소셜게임에 자신들의 장기인 퍼즐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을 짓고 각종 재화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퍼즐을 통해 해소한 것이 눈길을 끈다.

건물을 지어 바닷속 마을을 꾸미고 각종 재화를 생산해 발전시켜 나간다.

이런 퍼즐 요소의 삽입은 각종 재화 생산을 시작한 이후 기다리는 시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모와 친구들과 바닷속 마을 꾸미기 '만끽'

선데이토즈의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바닷속 마을을 꾸미는 경영 시뮬레이션 기반의 소셜게임에 자신들의 장기인 퍼즐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을 짓고 각종 재화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퍼즐을 통해 해소한 것이 눈길을 끈다. 디즈니·픽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활용해 친숙한 물고기들의 모습으로 바닷속 마을 풍경을 꾸민 것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

게임의 기본 구성은 경영 시뮬레이션 기반의 소셜게임과 동일하다. 건물을 지어 바닷속 마을을 꾸미고 각종 재화를 생산해 발전시켜 나간다. 하나의 섬처럼 구성된 바닷속 마을은 일종의 수족관으로 여러 장식물 등을 설치하며 조건을 만족하면 건물 배치 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계정 레벨 성장을 통해 다른 마을을 얻을 수도 있다.

또 물고기를 소환해 바닷속 마을에 배치하고 각종 해양 동물이 물속을 헤엄치거나 땅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물고기를 교육해 각종 재화 생산 능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물고기에게 간식을 주고 생산한 재화를 획득할 수도 있다. 물고기를 선택해 퀴즈 놀이를 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도 있다. 주변에 배치된 보물상자를 피에르에게 시켜 열게 하면 특별한 재화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톡 기반으로 친구를 게임에 초대하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다른 친구의 마을로 넘어가 도움을 주는 등의 소셜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이 같은 소셜게임의 기본 특성에 3매칭 퍼즐을 더해 색다름을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20회의 블록 이동 기회가 제공되는 퍼즐 형태이며 불가사리, 소라, 조개 등 바닷속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블록으로 통일성을 더하고 각종 기술을 통해 퍼즐 진행을 돕는 조력자로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내세워 매력을 높였다. 각종 특수 블록과 다양한 방식의 완료 조건으로 퍼즐의 기본 재미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독립적인 퍼즐게임으로 즐겨도 될 정도다. 이런 퍼즐 요소의 삽입은 각종 재화 생산을 시작한 이후 기다리는 시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원작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 바닷속 풍경을 충실하게 재현한 그래픽, 특별한 상품 결제 없이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초반 진행 구조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퍼즐의 역할이 게임의 진행과 큰 관계가 없어 보인다는 점은 아쉽기도 했다. 퍼즐 진행을 통해 재화를 얻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바닷속 마을 운영과의 연계점은 찾을 수 없었다. 다만 퍼즐 플레이를 강요하지 않아 오히려 이점이 될수도 있어 보이기도 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