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제발 1달러라도 비트코인 사라"던 칠레男..폭락에도 초호화 생활

소봄이 기자 2021. 5. 29.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큰돈을 잃었다는 20~30대 청년들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년 전부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칠레 남성의 초호화 생활을 공개해 화제다.

해당 영상에서 제레미는 "로또 살 돈으로 제발 비트코인을 사라. 10년 뒤면 백만장자가 돼 있을 것"이라며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을 버려라. 1달러라도 투자해라. 그거 잃는다고 누가 신경 쓰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년 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윤택한 삶을 즐기고 있는 칠레 출신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 (다빈치 제레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비트코인 급락으로 큰돈을 잃었다는 20~30대 청년들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년 전부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칠레 남성의 초호화 생활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LAD바이블은 2013년부터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칠레 출신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과거 평범한 개발자였던 제레미는 처음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를 회상하며 "주변에서 말렸다. 당시 사람들은 나를 비웃었지만 결국 나는 백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제레미는 2013년 5월 9일 '제발 비트코인 1달러 치라도 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210만을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앞서 제레미는 2013년 5월 그의 유튜브 채널에 "제발 비트코인 1달러 치라도 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제레미는 "로또 살 돈으로 제발 비트코인을 사라. 10년 뒤면 백만장자가 돼 있을 것"이라며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을 버려라. 1달러라도 투자해라. 그거 잃는다고 누가 신경 쓰냐"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면 분명히 내게 고마워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비트코인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전용기, 요트, 고급 스포츠카 등을 소유한 그는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그가 4~5년 전부터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레미는 '검은 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제히 폭락한 날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하지만 난 여전히 부유하다"고 글을 올렸다. (다빈치 제레미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제레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언으로 시장이 흔들렸을 때도 절대 동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는 절대 일론 머스크와 같은 부를 쌓지 못할 것"이라며 "등락 폭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검은 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제히 폭락한 날에도 제레미는 트위터에 "하지만 난 여전히 부유하다"고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근의 하락세에 대해 그는 "걱정할 것 없다. 일시적인 하락이다. 우리는 잃은 돈을 되찾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모두가 돈으로 사용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놓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76% 폭락한 3만4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