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름 시작' 메모리얼데이 연휴, 3천700만 명 이동 예상

김경희 기자 2021. 5.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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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 19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3천700만 명 이상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현지시간 28일 전미자동차협회 발표를 인용해 이번 주말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미국인 3천700만 명 이상이 집에서부터 최소 50마일, 8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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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 19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3천700만 명 이상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현지시간 28일 전미자동차협회 발표를 인용해 이번 주말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미국인 3천700만 명 이상이 집에서부터 최소 50마일, 8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작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비교해 여행객이 60% 이상 증가했다"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13%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객 대다수인 3천40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한 도로 여행을 떠나고, 250만 명가량이 항공 여행을, 나머지 25만 명 정도가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연휴 시작 전인 지난 27일, 미 전역의 공항에서 180만 명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항공당국은 이번 연휴 항공편 이용객이 200만 명은 쉽게 넘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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