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여권' 반대하던 미국 "국제 여행 시 발급 검토"

김학휘 기자 2021. 5. 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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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국제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일부 국가들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 여권과 관련해 "매우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 여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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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국제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일부 국가들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 여권과 관련해 "매우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하는 여권은 모두가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구도 권리가 박탈돼선 안 된다"며 백신 여권 검토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국제 사회에선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백신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공중 보건도 달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 여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여권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반대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 미국도 그동안 백신 여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지난 24일) : 우리는 연방 정부 차원에서 백신 여권을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마요르카스 장관의 발언은 미국인 여행객이 다른 나라가 설정한 입국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차원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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