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일에 태어난 '첫 딸' 위해..'아빠' 채은성, 달리고 또 달렸다 [MK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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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7일, LG트윈스 외야수 채은성(31)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한 한 날짜다.
채은성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출산이 임박한 아내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쨌든 첫 딸에게는 좋은 선물을 한 채은성이다.
2009년 신고선수로 LG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5월 25일 1군 데뷔 무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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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2014년 5월 27일, LG트윈스 외야수 채은성(31)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한 한 날짜다. 그리고 7년 뒤인 2021년 5월 27일, 채은성은 아빠가 됐다. 그리고 딸의 기운을 받아 프로 첫 2도루 경기를 만들었다. 타석에도 멀티히트 경기였다.
채은성은 이제 막 태어난 딸을 생각하며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웃었다. 아빠를 달리게 만든 딸 생각에 절로 나오는 미소였다.
채은성이 이젠 발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3-1로 이겼다. 이날 출산 휴가를 마치고 4번 우익수로 출전한 채은성의 활약도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채은성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출산이 임박한 아내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채은성의 아내는 27일 오전 체중 3.16㎏의 딸을 순산했다.

채은성이 한 이닝에 도루 2개를 성공한 것도 처음이지만, 한 경기 2도루도 이 경기가 처음이다. 포수로 입단한 채은성은 발이 빠르지 않은 선수다. 2020시즌에는 도루가 하나도 없었다.
채은성의 연이은 도루로 1사 3루의 찬스를 일군 LG는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4회 또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키움 중견수 이정후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채은성은 2루에 안착했고, 다시 유강남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분유버프’를 받은 활약인 듯 했다. 경기 후 만난 채은성은 “그런 얘기가 나올 것 같았다. 평소처럼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그는 “오늘은 주루 코치님과 전력분석팀에서 어떤 상황에서 뛰는 것이 좋은지를 공유해 주셨고 그대로 실행했다. 경기 전 주입식 교육을 받았고, 믿고 뛰었다. 2루 도루에 성공했을 때 이 정보가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믿고 3루 도루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 포수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여서 적극적으로 뛰었는지도 궁금했다. 채은성은 “그건 아니었다. 아니다. 경기 전 전력분석 팀과 주루코치님이 알려주신 투수 에릭 요키시의 습관을 잘 기억했다가 도루를 시도했다”며 “내가 그렇게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어서 상대 배터리가 더 경계를 느슨하게 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딸은 한 번 안아봤다. 누굴 닮았는지도 많이 받는 질문이다. 채은성은 “저를 닮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내를 닮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다행이다”라며 “아버지가 되니 확실히 느낌은 다르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도 아빠가 돼 돌아온 채은성에게 “첫째 딸이 행운과 함께 아빠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다”고 덕담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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