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총리, 긴급사태 연장 회견서 올림픽 개최 의지 거듭 밝혀

김학휘 기자 2021. 5.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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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28일) 저녁 도쿄 등 9개 도도부현의 긴급사태를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하고 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해 "많은 분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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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28일) 저녁 도쿄 등 9개 도도부현의 긴급사태를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하고 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해 "많은 분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안전 대책으로 올림픽 기간에 방일하는 대회 관계자 수를 애초의 18만 명에서 7만 8천 명 선으로 절반 이하로 줄이고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인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스가 총리의 발언은 국내외에서 거세지고 있는 올림픽 취소론을 일축하면서 대회 개최 준비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 회견에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가진 전화 회담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 결의를 밝혔고, 존슨 총리는 이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0여 개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류 포럼에서 "도쿄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준비가 된 대회"라며 "자신감을 갖고 도쿄에 와 달라"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 개최를 강조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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