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 열수송관 안전 협의체 발족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경기 수원시 코트야드메리어트 수원호텔에서 개최된 집단에너지 열수송관 안전 협의체 발대식과 열수송관 굴착공사정보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우측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경기 수원시 코트야드메리어트 수원호텔에서 집단에너지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집단에너지 열수송관 안전 협의체 발대식'과 '열수송관 굴착공사정보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집단에너지사업자 및 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발대식과 2부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발대식에서는 안전 협의체가 초기 시장 형성단계에 있는 열수송관 안전진단제도, 안전관리기준 등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련 업계와 소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설명회에서는 작년 12월말부터 올해 4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열수송관 굴착공사정보시스템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에너지공단은 향후 안전 협의체를 통해 새롭게 도입되는 집단에너지 안전 관련 제도의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굴착공사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른 지하매설 열수송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한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안전 협의체가 공단과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이해와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열수송관 굴착공사정보시스템으로 집단에너지 열수송관 파손사고를 예방하는 등 대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