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포항제철소 방문..산재 점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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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3명이 숨진 데 따른 현장 점검 차원입니다.
강은미 의원은 "사고가 일어난 뒤 노후설비를 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 곳곳에 폐쇄회로(CC)TV나 감시자만 늘어났다고 한다"며 "현장 문제는 현장 노동자가 더 잘 아니 노동자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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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3명이 숨진 데 따른 현장 점검 차원입니다.
현장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윤미향, 윤준병, 이수진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포스코에서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과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등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왔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봤는데 포스코 자랑거리에 안전도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은미 의원은 "사고가 일어난 뒤 노후설비를 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 곳곳에 폐쇄회로(CC)TV나 감시자만 늘어났다고 한다"며 "현장 문제는 현장 노동자가 더 잘 아니 노동자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환노위는 이후 비공개로 포스코 경영진 측 안전관리 설명을 듣고 사고가 난 소결공장과 원료부두를 둘러봤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해 12월 9일 3소결공장에서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또 같은 달 23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25t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2월 8일에는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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