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목표가 생겼다'·'다크홀' 정반대 연기, 뜻밖의 행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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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생겼다', '다크홀'에서 정반대의 연기를 했어요. 배우로서는 좋은 일 같아요. 뜻밖에 찾아온 행운이죠."
배우 김도훈이 MBC '목표가 생겼다', OCN '다크홀'에서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동시에 전혀 다른 연기를 한 것에 고민이 많았다는 김도훈은 "촬영이 많이 겹치진 않았다"라며 "동시에 찍었으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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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훈이 MBC ‘목표가 생겼다’, OCN ‘다크홀’에서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김도훈은 “두 작품을 보시는 분이라면 한 가지 이미지가 아니라 두 가지 이미지로 저를 봐주실 것 같다”라며 “저도 방송을 보는데 적응이 안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도훈은 “감독님들도 제 인상을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다. 세다고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착하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이 갈린다”라며 “이게 예전에는 ‘어떤 이미지로 가야하지’ 스트레스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지난 27일 종영한 MBC ‘목표가 생겼다’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조윤호 역을 맡아 연기했다. 또한 OCN ‘다크홀’에서는 퇴학을 당한 후 동네 양아치로 살아온 악인 이진석을 연기했다.
동시에 전혀 다른 연기를 한 것에 고민이 많았다는 김도훈은 “촬영이 많이 겹치진 않았다”라며 “동시에 찍었으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호라는 인물은 평범한 인물이기 때문에 처음에 캐릭터를 구축할 때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진석이 같은 경우는 걸음걸이, 말투, 표정 그런 것에 연습이 필요했다. ‘다크홀’을 찍을 때는 나도 모르게 인상을 자주 찌푸리게 되더라. 건들건들하게 되고”라고 전했다.
악인인 윤호를 연기하며 거북한 느낌도 컸다는 김도훈은 “대사들이 아무래도 폭력적이기도 하고, 괴롭히고 상처를 많이 주는 말들이 많았다”라며 “익숙해지면서는 즐겼던 거 같다. 평소에 그렇게 해본 적이 없는 만큼 연기를 하며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목표가 생겼다’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마친 김도훈은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는데 무사히 잘 끝내게 돼서 다행이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한편으로는 많이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이었던 것 같다”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촬영이 금방 끝났다. 친해질 때쯤 끝나게 돼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 다음에 하는 작품이 있다면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이번 작품에서도 얻어가고 제 스스로 아쉽다고 생각한 것이 있으니 보완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쉬는 시간이 있을 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배워서 촬영할 때 써먹을 게 많은, 그런 시기를 보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따.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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